[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반기문 전 총장은 오늘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선 링에 오른다.
정권이 아닌 정치 교체를 내세우면서 국민 대통합 메시지를 거듭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본격적인 정치 행보의 시작이다.
어제 귀국 직후 반 전 총장은 공항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화합과 통합을 화두로 던졌다.
정치교체가 이뤄져야 할 때라며 대권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23만 달러 수수설 등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수백 명의 환영 인파를 뒤로 한 반 전 총장은 공항철도로 서울역으로 이동한 뒤 서울 사당동 자택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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