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국가가 직·간접적으로 보증하는 채권인 국채와 특수채 발행잔액이 9백조 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와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특수채 발행잔액은 10년 만에 각각 323조 원과 219조 원 늘어, 두 가지를 합친 잔액은 지난해 말 현재 918조 원으로 10년 새 2.5배로 증가하며 사상 처음 9백조 원대를 돌파했다.
지난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사업 등을 이유로 공공기관의 특수채 발행을 늘리면서 정부 부채가 336조 원 증가했고,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추경 재원마련 등을 위해 국채 발행이 많아져 187조 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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