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지난해 줄곧 오름세를 보였던 아파트 가격이 올해 들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각종 규제에다 공급과잉 우려까지 겹치면서 하락세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 지역 전체로 봐도 아파트 가격은 하락 추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중간 가격은 5억 9천580만 원으로, 한 달 사이 240만 원 떨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부동산 불패라던 강남 3구와 양천구 등 한강 이남 11개 구가 오히려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지방도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 조선업 등 구조조정 대상이 된 기업들이 위치한 경북과 경남 지역의 낙폭이 컸다.
이렇게 전국 아파트 가격이 줄줄이 하락한 건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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