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중국에 수출되는 국산 화장품이 작년 11월에 이어 12월에도 대거 통관 불허된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과 쌀 등 식품 20톤도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수입 심사 과정에서 불합격 판정을 내린 외국 화장품은 68건.
이 가운데 30% 가까운 19건이 한국산이다.
서류 미비 등을 이유로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무더기 반송 조치가 내려진 것.
일부 한국산 화장품이 당국의 수입 심사 강화에 발목이 잡혔지만, 현지에서 국산 화장품의 인기는 여전하다.
지난해 국산 화장품의 대중국 수출 규모는 1조 7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직접 구매 역시 사드 문제가 불거진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