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신용카드 대신에 휴대전화로 삑 결제하는 모습이 태국에서도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삼성과 SK텔레콤이 동남아 사물인터넷시장 공략 중이다.
태국 정부가 쇼핑, 외식, 교통 등 소액결제 분야에서 전 국가적인 전자결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자 삼성전자가 현지 6개 시중은행 등과 손잡고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SK텔레콤도 태국 현지 통신업체와 전자결제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 발 더 나아가 사물인터넷 전용망을 구축해 주요 관광지인 방콕과 푸껫에서 관광객들에게 각종 위치 정보 등을 제공하는 사업에도 나섰다.
현지 언론은 한국의 휴대전화 결제와 사물인터넷 기술이 잇따라 도입되자 태국이 동남아시아에서 문화 한류에 이어 고부가가치 통신기술 한류를 일으키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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