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중국의 압박은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롯데 매장에 납품을 거부하는 업체가 속출하고, 첨가제를 트집 잡아 롯데 사탕은 통관이 거부됐다.
포털에서는 한국 음악 차트가 사라졌다.
스낵 제조업체인 웨이룽은 사드 배치에 대한 항의로 롯데마트에서 자사 제품을 철수시키겠다며 "앞으로 롯데와 협력하지도, 제품을 공급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방문을 앞둔 한 유력 외교 학회는 롯데호텔 예약을 갑자기 취소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칭다오 검험검역국이 롯데그룹 계열사 사탕 제품의 통관을 불허한 사실도 드러났다.
롯데 사탕 6백kg, 3백 상자는 모두 소각 처리됐다.
금지된 첨가제가 들어 있다는 이유였는데 롯데에만 세세한 규정을 들이대 트집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정부는 중국이 민간분야 기업에까지 조치를 취한 것은 비이성적이고 부적절하다고 비판하고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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