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유튜브를 통해 아버지 김정남이 피살됐다고 밝힌 김한솔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한솔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네덜란드와 중국, 미국 등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가운데, '특별한 감사 인사'를 받은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는, 관련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타이완 언론은 김한솔이 타이완을 경유해 이동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때문에 김한솔은 마카오에서 타이완을 거쳐 네덜란드 등 유럽으로 도피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편으로는 김한솔이 이미 국내로 입국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 지난 5일 오전 프랑스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한 에어프랑스 여객기 탑승자 명단에 김한결이란 이름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동일인인지 여부는 확인돼지 않았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김한솔이, 본명과 비슷한 가명을 이용해 입국한 사실이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김한솔이 테러 위협 때문에 도피를 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