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이 지난해 말 애플에 내줬던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신제품 갤럭시 S8의 초기 시장 반응도 뜨겁다.
하반기 애플의 신형 아이폰까지 출시되면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주 전 예약판매를 시작한 갤럭시 S8.
나흘 만에 62만대가 팔려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7 전체 예약판매량인 40만대를 가볍게 넘어선 것.
테두리가 없어진 넓은 화면에 홍채인식 기능, 인공지능 비서까지 갖춰 소비자 반응도 호의적디다.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가 터지며 지난해 말 4년 여 만에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던 삼성전자.
노트7은 조기 단종된데다 이를 대체할 신제품이 없었기 때문에 1분기엔 고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 모델인 갤럭시 S7에 다양한 컬러를 입혀 900만대 가량을 판매했고 기능을 축소한 대신 가격을 낮춘 갤럭시 J 시리즈가 러시아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결국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을 26%까지 끌어올려 17%에 그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자리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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