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외국계 은행인 씨티은행이 파격적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앞으로 영업점의 80%를 줄일 전망이다.
이미 스마트폰이 은행 창구를 대신하면서 국내 은행의 영업점은 지난해 180곳 가까이 사라졌다.
이 디지털 혁신이 불러온 씨티은행발 구조조정이 금융권을 덮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씨티은행의 전체 지점 수는 130곳, 이 가운데 80퍼센트, 100곳 이상이 올해 안에 모두 사라질 예정입니다.
자산관리센터 5곳, 영업점 14곳 등 25곳만 남게 되는 것.
지점은 줄여도 인위적인 인력 감축은 없다는 게 씨티은행 입장이지만, 자리를 옮겨야 하는 800여 명의 직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