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달 역대 2위의 깜짝 실적을 냈지만, 중견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수출이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중견기업 연합회가 3월과 4월 166개 수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0%가 "지난해와 비교해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가한 중견기업들은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과 사드 배치 관련 중국의 보복 등 대외 요인에, 조기 대선 이후 급격한 경제 정책 변화 등을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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