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사상 첫 대선 사전투표가 첫날부터 11.7%의 기록적인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해 총선의 두 배가 넘어, 대선결과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사상 첫 사전투표가 치러진 어제, 전국 유권자 4천2백 47만여 명 중 4백9십7만 9백2명이 투표해 11.7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기록한 5.45%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16.76%로 제일 높았고, 세종과 광주, 전북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는 9.67%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부산, 제주 등도 각각 10.48%, 10.58%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각 당 지도부들도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고, 이번 대선부터 허용된 후보자 지지 인증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사전투표는 오늘도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되며,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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