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말의 해를 기념해 경기도박물관은 한국마사회 말박물관과 공동으로‘세계의 말 조각 특별전’을 개최한다.
(사진출처 : 경기도 박물관)
오는 2015년 말의 해를 기념해 경기도박물관이 한국마사회 말박물관과 공동으로‘세계의 말 조각 특별전’을 개최한다.
지난 3일부터 10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전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국의 말 조각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첫째주와 셋째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일반 및 대학생은 4000원(단체 20인 이상 50% 할인), 19세 미만 청소년은 2000원(단체 20인 이상 50% 할인), 유아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은 무료다.
경기도민에는 50% 할인 혜택도 준다.
경기도박물관 기증 유물실에 마련된 특별전에는 중국의 당삼채 말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구슬공예말 등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가 드러나는 다양한 말 조각들이 망라될 예정이다.
볼거리와 함께 직접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시 설명과 함께 자신의 말 조각을 제작·전시하는 체험행사도 사전 모집을 통해 진행한다.
또한, 경기도박물관에서 1차 전시가 끝난 후 2차 전시는 렛츠런 파크 서울에 있는 말박물관 기획전시실로 자리를 옮겨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아름다운 외형과 소수의 지배계층만이 소유할 수 있었던 높은 경제적 가치 덕분에 말은 고대부터 장식과 감상, 신에게 바치는 희생제물 등 조각의 소재로 사용돼 왔다”면서“전시회를 통해 흙, 은, 쇠, 유리, 짚 등 각 지역의 특유의 소재로 제작된 말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