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우리나라 전체 자산이 1경 3천조 원을 넘어섰다.
1년 사이 7백조 원 넘게 늘었다.
이렇게 늘어난 부의 80%가 부동산 자산이다.
땅값과 집값이 뛰면서 덩달아 국부가 불어난 것.
이런 지나친 부동산 쏠림 현상이 우리 경제의 불안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국의 집값을 다 더하면 3,732조 원 수준.
우리나라 GDP나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의 2배가 넘는 규모다.
부동산 열풍을 타고 주택 총 가격은 1년 만에 212조 원 불어났다.
자산의 부동산 쏠림 현상도 여전하다.
가구 평균 자산의 3/4은 부동산 자산이 대부분인 비금융자산인데, 미국의 2배가 넘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가진 돈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여 있는데다 빚까지 떠안고 있어, 우리 가계가 금리 인상에 더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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