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정보를 활용해 1천500만 임금근로자의 소득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매달 월급을 받는 임금근로자의 한 달 평균 수입은 2015년 기준 329만 원.
전체 소득 분포에서 한 가운데 지점의 임금을 의미하는 중위소득은 241만 원이었다.
임금근로자 절반 이상은 월소득이 250만 원 미만이었고, 450만 원이 넘는 근로자는 20%가 안 됐다.
남녀 간 임금격차는 여전했다.
남성의 39.4%가 월소득 250만 원이 못됐지만 여성은 70.6%가 월 250만 원 미만을 받았다.
이렇다보니 여성의 평균 월소득은 236만 원, 남성은 이보다 1.6배 많은 390만 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월급이 많은 직종은 금융·보험업으로 578만 원이었고, 공기업이 대부분인 전기·가스·수도업, 정부기관이 포함된 공공행정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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