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문화원(원장 조복순)에서는 오는 27일 11시 원인재(인천문화재자료 제5호)에서 전통 혼례식을 개최한다.
인천시 연수문화원(원장 조복순)에서는 오는 27일 11시 원인재(인천문화재자료 제5호)에서 전통 혼례식을 개최한다.
이번 전통 혼례식은 내·외국인 3쌍을 우리의 전통방식으로 실제 결혼하는 행사로 진행되며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우리 전통의 멋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맞이하여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의 전통 혼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 혼례에 참가하는 부부에게는 여러 친지 어르신들을 모시고 혼례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혼례식에 참가하는 3쌍의 내·외국인은 직장을 찾아 한국으로 와 서로 사랑하게 된 자희르에머드(파키스탄) 신랑과 김윤정 신부 커플, 취업 연수생으로 한국에서 일하다
만나게 된 이용훈 신랑과 뎀홍(베트남) 신부 커플, 국제 선교활동을 통해 만나 결혼 10주년의 리마인드 웨딩을 하는 던마이클(영국) 신랑과 김선희 신부 커플로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준 아름답고 감동적인 커플이라 할 수 있다.
이 혼례의 기쁨을 혼례자 가족과 친지 그리고 지역의 모든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축하하는 자리를 위해 피로연도 준비돼 있다.
또한, 풍물마당 노둣돌, 어린이합창단, 퓨전국악단 구름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어 기념 액자에 가져갈 수 있는 전통의상체험과 우리의 전통 차를 마실 수 있는 전통다도체험 등 전통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연수문화원에서는 이번 전통 혼례식을 통해 고귀한 우리 민족의 혼례 정신을 널리 보급하고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이 행사를 누구에게나 개방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모든 시민들은 오셔서 많은 축하 및 격려를 바란다.
이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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