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6·19 부동산 대책이 무색할 만큼 서울 아파트 값이 연일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이번 주 안에 강력한 추가 대책을 내놓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아파트값 상승세는 강남4구의 재건축 단지뿐 아니라 노원과 용산 등 강북으로 확산되면서 지난주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57%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6·19 대책으로도 부동산 과열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던 셈.
정부는 서둘러 추가 규제 대책을 마련하고 이번 주 안에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지역을 6년 만에 투기과열지구로 다시 지정하고, 6억 원이 넘는 아파트를 살 때 자금 계획을 제출하도록 한 주택신고거래제를 부활시키는 방안도 유력하게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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