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8·2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서울의 아파트 경매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대책 발표 당일인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약 2주 동안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의 낙찰가율은 90.8%로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건당 평균 응찰자 수도 4.9명으로 2012년 12월 이후 4년여 만에 최저 경쟁률을 나타냈다.
8·2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이 크게 타격을 받은 것은 강화된 대출 규제가 경매 시장에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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