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원전 관련 업체들은 일단 한숨을 돌린 분위기다.
신고리 5·6호기 시공사들은 공사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에 안도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노조가 나서 환영하면서 안전한 원전운영을 다짐했다.
또 신고리원전와 함께 고사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였던 원전 수출산업은 기사회생의 길을 찾았다는 분위기다.
한국전력과 두산중공업 등 원전 관련주식은 장 중반 최대 8%대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당장의 걸림돌을 피했을 뿐이란 분석도 있다.
정부의 탈원전 방침이 확고한 데다 공론화위도 원전 축소를 권고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다음 주에 원전비중 축소 방안을 포함한 구체적인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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