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따른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 시간 동안 이어진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모든 측면에서 가장 진전된 것임은 분명하지만 ICBM 완성 단계에 올랐는지는 불분명하다며, 중요한 것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기술을 더 이 이상 진전시키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저지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이를 폐기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산 첨단 군사자산 획득 추진 등 자체 방위능력 강화를 위한 한국 측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미 양국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강력한 제재와 압박 기조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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