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저금리 기조 속에 가계의 금융 자산 증가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등이 집계한 가구당 평균 금융자산은 지난 3월 말 기준, 9천784만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5% 늘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비중이 큰 저축액의 경우, 가구당 평균 7천283만 원으로 1.3% 느는 데 그쳐 전체 평균 증가율에도 못 미쳤다.
전문가들은 1%대 저금리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가계 자산이 주택시장으로 쏠려 금융 자산 비중이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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