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3%로 제시했다.
정부는 어제 2018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내년 경제성장률을 3%대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뚜렷하지만 높은 실업률 때문에 올해보다 다소 낮게 목표치를 잡았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내년에 사상 최초로 3만 불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9천700달러.
현재의 환율 수준이 지속될 경우 내년엔 3만 2천 달러까지 올라 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내년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국제 유가의 상승세 둔화로 올해 1.9%보다 조금 낮은 1.7%가 될 전망이다.
수출은 4%, 수입은 6%가 각각 증가해 경상수지 흑자는 올해 810억에서 790억 달러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정부는 예측했다.
내년 우리 경제의 최대 걸림돌은 일자리다.
실업률은 3.7%로 올해와 같고 취업자 증가 폭도 32만 명으로 비슷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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