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바꾸는 19초' 청소년 UCC 공모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사진=해피트리캠페인 홈페이지 캡처)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와 대한소아과학회는 건강한 청소년 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해피트리 캠페인'의 '나를 바꾸는 19초' 청소년 UCC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만 19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나를 바꾸는 19초' 공모전은 '음주ㆍ흡연ㆍ학교폭력ㆍ성' 등을 주제로 지난 7월7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2달간 진행됐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민정혜 청소년이사는 "청소년 건강을 해치는 주된 요인인 '음주, 흡연, 학교폭력, 성'에 대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이해하고 서로의 관심과 배려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코자 본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와 대한소아과학회의 청소년위원회 심사위원단이 200여 편의 응모작을 주제의 적절성, 내용의 적합성, 구성의 완성도, 표현의 독창성을 고려해 평가했다.
고등부 최우수상은 흡연이 주변인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지적하며 금연의 미덕을 주제로 한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한국도예고등학교 백소담, 강예빈)가 선정됐다.
중등부 최우수상은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담은 '담배 끊을래 아님 목숨 끊을래'(이천양정여자중학교 경찬결, 임연수, 한수진, 양은지)가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14년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연수강좌'에서 열릴 예정이며,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80만원, 장려상 50만원, 입선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한소아과학회 이혜경 청소년이사는 "이번 공모전이 청소년 건강위험행동에 대한 청소년들의 문제 인식과 해결 방법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많은 관심을 보인 학생들의 열정에 감사하며 의료인의 역할에 대해 새삼 고민하게 된다"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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