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DB)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연출 장태유·극본 박지은)가 미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트는 "'별에서 온 그대'가 미국 ABC 방송국을 통해 리메이크 된다"고 18일(현지 시간) 전했다.
미국판 '별에서 온 그대'는 기존 설정 그대로 인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지구로 온 초능력자가 세계적인 여배우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수현이 연기했던 '도민준'은 '제임스(James)', 전지현이 맡은 '천송이'는 '라크(Lark)'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한국판 '별에서 온 그대'와 마찬가지로 서로 이웃으로 만나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진다.
엘리자베스 크래프트와 사라 페인이 리메이크 극본을 맡는다. 원작자인 박지은 작가와 제작사 HB 엔터터엔먼트의 문보미 대표도 미국으로 건너가 드라마 제작을 도울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촬영 계획과 출연 배우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올해 초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는 20%가 넘는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고 최종회 시청률은 28.1%였다.
'별에서 온 그대'는 종영 이후 중국, 베트남,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유럽과 중앙아시아 등에서도 판권 계약 문의가 쇄도했다.
현재 유럽 1개국과 VOD 판권 계약을 사실상 완료했으며 유럽 다른 국가와도 판권 계약을 협의 중이다.
드라마는 400년 전 지구에 도착한 외계인 '도민준'(김수현)과 천방지축 톱스타 '천송이'(전지현)가 만나 사랑하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주정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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