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오는 10월4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14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영국, 중국, 이탈리아, 한국 총 4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 총 11만여 발의 불꽃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특히 한화는 한강에 바지선을 띄워 약 50m 높이의 가상타워 2대를 설치한 후 오색단발류 불꽃을 활용한 '타워불꽃쇼'를 펼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지난해까지 오후 5시에서 10시까지였던 차량통행 금지시간이 오후 2시에서 10시로 대폭 확대된다. 63빌딩 앞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도 폐쇄된다.
또 행사 당일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량이 대폭 증편된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에 수상 관련 모든 선박의 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한편 한화그룹은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에서 불꽃놀이 연출을 맡았다. 이는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연출은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에 이어 세 번째다.
김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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