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서울 아파트의 '중간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7억 원을 넘었다.
지난해 4월 6억 원을 돌파한 지 8개월 만에 다시 1억 원이 뛴 것.
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작년 말 기준 6억 8천500만 원 대비 3%가 올라 7억 500만 원을 기록했다.
중위가격은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딱 중간에 있는 가격을 말한다.
현재 국민은행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6억 7천613만 원으로 중위 가격보다 낮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2009년 7월 5억 203만 원으로 처음 5억 원대 고지를 밟은 뒤 작년 4월 6억 원에 도달하기까지 7년 반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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