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고가 주택 한 채를 가진 종합부동산세 납부자가 2년간 40% 넘게 급증했고 이들이 내야 하는 종부세액도 2년 연속 증가하면서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6년 주택을 한 채 소유한 종부세 납부자는 6만8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1만1천여 명 늘었고 2014년과 비교하면 약 40%인 1만9천여 명이 급증했다.
2010년 56만9천 원에서 2014년 47만4천 원까지 떨어졌던 1인당 평균 종부세 결정세액도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2016년 49만3천 원까지 올랐다.
이는 2012년 52만6천 원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종부세 납부 기준은 아파트나 다가구, 단독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총 보유액 6억 원 초과, 1주택자는 9억 원 초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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