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한국GM이 오는 5월 말 군산공장 문을 닫겠다고 밝혔다.
GM이 밝힌 폐쇄의 이유는 경영정상화다.
최근 3년 동안 이곳 군산공장의 가동률은 20% 수준에 불과했다.
일각에서는 이렇게 저조한 가동률이 한국공장의 고임금 구조와 노사갈등 때문이라고 비판하지만 정작 진짜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단 GM본사의 경영방침이 군산공장 폐쇄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유럽수출 20% 이상을 포함해 한국GM 매출의 약 85%는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데, 최근 GM은 유럽과 아프리카, 인도시장을 접고 현지생산 비율이 높은 미주와 중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GM은 우리 정부에 구체적인 경영개선 계획이나 지원 요청서 등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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