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청심평화월드센터(이하 월드센터)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다른 테마의 음악 공연을 선보이는‘2014 청심 수수깡 콘서트 시즌 2’를 개최한다.

수수깡 콘서트 시즌 2의 첫 공연인 9월 콘서트는‘가을과 사랑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오는 27일, 10월 콘서트는‘로맨틱 레터’를 주제로 18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청평호가 보이는 월드센터 야외 특설 무대에서 진행한다. 공연 입장료는 모두 무료이다.

오는 27일 콘서트에는 세련된 음악을 선보이는 신예밴드‘OR’ 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대표 포크뮤지션‘한동준’, 7080세대의 전설적인 밴드 ‘신촌블루스’의 공연이 가을 저녁을 낭만적으로 만들어 줄 예정이다.

‘로맨틱 레터’를 주제로 진행되는 오는 10월18일에는 지난 날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들이 무대에 오른다.

실력 있는 인디밴드‘로맨스텝’, 팝재즈 그룹‘그린티’와 함께 80~90년대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동물원’이 수수깡 콘서트 가을 이야기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당일에는 수수깡 플리마켓(Flea Market 벼룩시장)도 열린다.

청심 직원 및 지역 주민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월드센터 야생화 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밖에도 콘서트 사전이벤트가 월드센터 페이스북에서 진행 중이다. 월드센터 페이스북과 이벤트 게시글의‘좋아요’를 누르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공연 당일 현장에서 고급 버팔로 가방, 그늘막 텐트를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월드센터는 지난 2013년 ‘청심 러브 앤 피스 콘서트’를 시작으로 지난 6월 두 차례의 ‘청심수수깡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청심 임직원 및 지역 주민에게 문화 공연을 제공하며, 지역내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대형 상설공연과 문화 페스티벌 등 월드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월드센터는 지속적으로 수수깡 콘서트를 업그레이드 시켜 지역을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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