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일본의 외무상이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교도통신은 일본 고노 다로 외무상이 다음 주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의 외무상이 마지막으로 방한한 건 한·일 위안부 합의 발표가 있었던 지난 2015년 12월, 이번 방문이 성사되면 2년 4개월만이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파이프, 즉 외교 인맥을 갖지 못한 상황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정부에 협력을 구하려는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노 외상에 이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미국을 방문한다.
오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일본인 납치문제를 북미정상회담에서 다뤄달라 부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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