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우리나라는 1인 가구 형태가 가장 많지만, 과도한 주거비 탓에 소득에 비해 좁거나 과도하게 비싼 집에서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금융공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1인 가구 임차가능지수는 전국 평균 53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40, 비수도권은 74였다.
주택임차 가능 지수는 100을 기준치로 하는데 100은 각 가구가 소득이나 재산수준에 적정한 집을 빌릴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100 이하라는 것은 현재 과도한 주거비 지출을 하고 있거나 적정 면적보다 좁은 주거지에 머무르고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1인 가구의 임차 가능 지수가 낮은 것은 임대 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소득이나 자산은 이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인 가구는 자기 집을 소유한 비율은 32%로, 60%가 넘는 2~4인 가구보다 월등히 낮다 보니 임대수요가 높을 수밖에 없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임대료도 올라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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