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중국 대사관을 전격 방문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흰 가운을 입은 김정은 위원장이 무거운 표정으로 병실에 들어선다.
하루 전 황해북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이다.
김 위원장은 환자의 손을 부여잡고 안타까움을 전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른 새벽부터 평양 주재 중국 대사관을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이 중국 대사관을 직접 방문한 것은 2012년 집권 이후 처음이며, 이른 새벽에 외국 대사관을 찾은 것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의 이러한 행보는 북중 정상회담 이후 가까워진 북중 관계를 공고히 하고, 중국인 관광객들의 방북에 미칠 파장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