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4월 1일 대만가족관광객 150여명과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하는 경주 벚꽃마라톤이라는 특별한 추억과 함께 경북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경주 벚꽃마라톤은 국내·외 참가자 및 가족들에게 벚꽃뿐만 아니라 첨성대 인근 튤립, 라넌큘러스, 유채꽃 등 봄꽃의 향연을 펼침으로써 다시 만나는 경주의 봄을 알렸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됐다.
도와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에도 대만현지 홍보사무소 운영을 통한 현지마케팅 및 SNS기자단 운영, 대만 대표 예능 프로그램 '종예완흔대' 촬영 유치 등 다각적으로 펼쳐왔던 마케팅이 엔데믹시대를 맞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만 관광객을 유치한 콜라투어(강복여행사)는 2017년 공사와 대만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만 대표 아웃바운드사로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 경주 벚꽃마라톤 연계상품으로 경주를 방문할 수 있었다.
이날 도와 공사는 대만 가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테마의 경북 홍보물 및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간단한 환영 행사를 가졌으며, 여행업 관계자와 특수목적관광단 유치를 협의했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엔데믹 로드맵에 발맞춘 해외마케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의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그들의 방문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경북 관광시장의 정상화에 기여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