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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시,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수소 교통 시대 열어간다

환경부 액화수소충전소 설치 공모에 선정, 110억 원 투자유치 효과, 수소버스 등 수소 상용차 보급 확대 기반 인프라 구축, 수소버스 전환 통해 운영예산 절감 및 미세먼지 감축 기대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대구시가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을 통해 '수소 대중교통 시대' 본격화에 앞장선다.

 

지난 14일 대구시는 환경부 액화 수소충전소 설치 보조사업 공모에서 대구 유곡리 버스공영차고지가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환경부 70억 원, SK E&S(에스케이이엔에스) 40억 원 등 총 110억 원이 투입되며 대구시는 충전소 부지를 제공한다.

 

현재 대구시에는 성서, 관음, 혁신도시, 달성군 주행시험장 등 4곳의 기체 수소충전소가 있어 지역 전체 수소 차량이 약 532대인 것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수준임에도 대구시가 액화 수소충전소 확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이유는 기체 수소 대비 액화 수소가 가진 많은 장점 때문이다. 

 

먼저, 액화수소는 수소를 영하 253℃ 극초저온으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 것으로, 기존 기체수소에 비해 8~10배로 대용량 저장·이송이 가능하다. 따라서 버스, 트럭 등 대형 수소상용차 보급 확산과 수소차량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액화수소충전소는 압축기를 사용하는 기체 수소충전소와 달리 초저온 펌프를 사용해, 빠른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 대기시간이 없이 즉시 다른 차량의 충전이 가능하다.

 

아울러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부피가 1/800 수준으로, 타이어 압력(3bar)보다 낮은 대기압(1bar)과 유사한 수준의 압력에서 저장·운송이 이뤄져 기체 수소 대비 운영 안전성도 매우 높다.

 

특히, 수소버스는 1회 충전으로 약 550km 주행이 가능해 장거리 노선 운행에 적합하다. 추가 충전 없이도 대구 시내버스 1일 평균 주행거리인 280km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 연료비가 주행거리 1km당 340원 수준으로 CNG(압축천연가스)버스, 전기버스 대비 연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수소버스는 미세먼지 정화 효과가 있어 ‘움직이는 공기청정기’로 불리기도 한다. 수소전기차는 수소와 산소의 결합으로 발생시킨 전기를 동력으로 활용하는데, 깨끗한 산소를 얻기 위해 4중 필터를 통해 공기를 걸러내기 때문이다.

 

현재 대구시에는 수소 시내버스 4대가 운영 중이며, 올해 2대 추가 도입될 계획이지만, 앞으로 충전소 구축 시점과 연계해 수소 시내버스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에는 110억 원 이상의 외부 민간투자 유치가 이뤄지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앞으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추가 액화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해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업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유곡 공영차고지 액화수소충전소 유치로 친환경 수소버스의 확대 보급이 가능해졌다"라며 "이로 인해 도심 대기질 개선과 시내버스 운영예산 절감이 기대되며, 향후 친환경 시내버스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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