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구미시는 금오산도립공원 내 금오천 일원에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간 숨협동조합 주관으로 '2023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누리기 위해 개최 시기를 벚꽃 개화시기로 앞당겼으며, 포토존·푸드존·플리마켓존·버스킹존·체험존·이벤트존 등 구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4월 1일 개막식에는 3만여 명의 관람객과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의장, 김용현·김창혁·백순창 도의원, 박세채·김낙관 지역구 시의원 등 여러 내빈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댄스팀 및 구미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5일동안 지역 밴드의 버스킹, 풍선아트 매직쇼, 마임쇼, 저글링, 재즈오케스트라 등 메인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아울러, 개막식 저녁에는 이철우 도지사의 방문으로 현장에서 축제를 관람하는 도·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으며, 밤마다 야간 경관조명으로 더욱 아름다워지는 여러가지 수상 포토존과 플라워월(꽃벽), 미디어파사드는 금오천 산책길을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로 연출했고, 야시장을 연상시키는 청춘아트마켓은 밤늦게까지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거려, 금오천이 밤낮으로 낭만과 예술이 흐르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5일간의 아름다운 포토존 운영과 더불어 주말에는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는 푸드존과 아기자기한 수공예품 플리마켓 및 거리의 피아노 설치, 거리노래방, 아트체험부스, 여러 가지 타임어택형 거리게임(활쏘기, 룰렛, 낚시게임)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금오천 일원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진행했다.
특히, 시민들의 현장 접수로 진행되는 '거리의 노래방'은 시민들의 끼와 열정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였으며, 현장에서의 열기가 뜨거워 연장 진행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아름다운 벚꽃의 개화로 축제의 막을 연 2023 청춘, 금오천 벚꽃페스티벌은 "내 인생 최고의 인생샷 남기기"주제로 5일간, 6만여명이 다녀가는 기염(氣焰)을 토했으며, 금오천을 시끌벅적하고 사람 사는 냄새 물씬 풍기는 문화공간으로 뜨겁게 달구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춘, 금오천 벚꽃페스티벌이 봄시즌 구미시를 대표하는 벚꽃축제로 자리매김하고, 해마다 봄이 되면 금오천이 떠오를 수 있도록 미디어파사드 도입 등 많은 변화를 주었다. 올해의 추진성과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내년엔 좀 더 안전하고 내실 있는 축제로 거듭나,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이 흘러넘치는 낭만문화도시 구미시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