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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평양시내 '반미 구호' 거의 사라졌다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평양 시내 곳곳에 설치된 선전 문구에서 반미 구호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 통일농구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공동취재단은 평양 시내를 둘러본 결과 반미 구호를 담은 선전물이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든 대신 '만리마 속도 창조' '계속 혁신' 등 경제건설을 강조하는 내용이 늘었다고 전했다.


방북단이 머물렀던 고려호텔 내 상점에는 북한에서 생산된 화장품과 기념품 등이 팔리고 '샤넬' '불가리' 등 해외 브랜드의 향수도 진열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측이 북한 풍경 촬영에도 민감해하던 과거에 비해 취재 제한이 느슨해졌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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