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미·중 무역분쟁과 고용지표 악화 영향으로 소비자심리가 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1.0으로 한 달 전보다 4.5포인트 하락해, 작년 4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하는 소비자가 비관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의미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표 모두 하락했는데, 특히 취업기회전망 심리지수는 87로, 작년 6월 121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이후 11개월 만에 34포인트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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