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어제 판문점에서 9차 장성급 회담이 열렸다.
이날 양측은 공동합의문을 도출하지 못했고 군사적 긴장 완화에 대한 남북의 입장을 서로 확인했다.
논의한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알려졌다.
먼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내에서 경비인력 비무장' 그리고 '비무장지대 내 전사자의 유해 남북 공동 발굴', '비무장지대 내의 GP를 상호 시범 철수하는 방안' 그리고 '서해 해상 적대 행위 중지'다.
남북이 '공감대를 형성했다'라고 표현을 했지만 구체적인 이행 시기나 방법은 오늘 발표되지 않았고 전통문이나 실무접촉을 통해 앞으로 논의하겠다고만 했다.
원래 북측 대표단은 자유의 집을 거쳐 평화의 집으로 바로 갈 예정이었는데 동선을 바꿔서 4월 27일 두 정상이 함께 심었던 나무를 둘러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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