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이 국내외 신규 투자를 3년 간 180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의 투자 계획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었다.
올해부터 3년 동안 국내 설비와 R&D에 130조 원, 해외에는 5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반도체는 물론 삼성이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꼽은 AI 인공지능과 5G, 바이오 등에도 25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연평균 60조 원 규모로 반도체 활황기였던 2016년보다 20조 원가량을 더 늘렸다.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떠들썩한 자리는 마련되지 않았고 '삼성의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이라는 8쪽 자료로 대체했다.
투자 구걸 논란을 의식한 듯 SK, 현대자동차 등 다른기업들과는 달리, 김동연 경제 부총리와 이재용 부회장이 평택 공장에서 마주앉은 지 이틀 만에 나왔다.
이번 투자로 삼성이 예상하는 일자리 효과는 4만 명, 간접고용은 70만 명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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