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소득 지표가 올해 2분기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소득 격차가 10년 만에 가장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4월부터 석 달간 가장 소득이 적은 계층이 번 돈은 3% 넘게 감소했다.
반면, 가장 소득이 높은 20%는 근로소득을 중심으로 12%나 증가했다.
격차는 더 벌어져, 전체 가구를 5개 구간으로 나눴을 때, 가장 잘 버는 계층의 소득이, 최하위층 소득의 5배가 넘어, 10년 만에 격차가 가장 컸다.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로 분석되고 있다.
최저소득층의 경우 일해서 번 돈이 1년 새 16%나 줄었는데, 즉, 일자리를 잃으면서 돈벌이가 끊긴 상황이 소득지표로 확인된 것.
현재 상황이 단지 최저임금을 받는 저소득층 문제로만 볼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발표된 2분기 가계부채 규모도 1천500조 턱밑까지 올라왔다.
또한 전문가들은 실제로 쓸 돈, 가처분소득을 늘리는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한다.
결국 가장 시급한 해결책은 이런 상황을 가져온 원인, 일자리 문제에 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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