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정부가 부동산 거래를 제약하는 한편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꺼내 들었다.
정부는 신규 공공택지 30여 곳을 새로 조성해 30만 호의 새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공공택지는 서울과 경기도 등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확정한 뒤 이르면 이번 추석을 전후해 발표할 예정이다.
성남 복정지구와 서현지구, 남양주 진접지구 등 앞서 신혼희망타운 등으로 확정된 공공택지 14곳의 입주 규모는 6만 2천 가구.
여기에 신규로 공공택지가 추가된다면, 2022년까지 모두 44곳, 입주 규모는 36만 2천 가구로 늘어난다.
서울은 재개발과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강남 등 500여 곳 단지가 신규 공급 물량에 추가된다.
경기도의 경우 일부 보전가치가 낮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 주택사업 추진이 무산됐던 일부 지역을 신규 택지로 포함시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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