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한번 대북 특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은 다음 주인 9월5일 평양으로 향한다.
당면한 과제는 남북 정상회담이지만, 종전선언과 비핵화를 놓고 평행선을 긋고 있는 북미 간 이견을 좁힐 실마리도 찾겠다는 의도다.
청와대는 아직 누가 갈지, 규모는 얼마나 될지는 논의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북측 대화 파트너에 대해서도 내심 생각하는 바는 있지만,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특사단의 구성은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의 가교 역할을 했던 지난 3월 대북 특사단과 비슷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는 또 특사단이 평양에 얼마나 머물지도 미정이라고 했지만,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인 9.9절까지 머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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