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관광 홍보사절을 선발하는 ‘2014 미스 투어리즘 퀸 인터내셔널 한국대회’가 지난 16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메디스파가 주관하고 ㈜케이디와이가 주최하는 ‘2014 미스투어리즘 퀸 인터내셔널(이하 MTQI)’은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참가할 대한민국 문화관광 홍보사절 대표를 선발하는 자리다.
MTQI 김도영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후보자와 지난 1주 동안 합숙을 하면서 소중한 우정과 추억을 만들어왔다”며 “긴장하지 말고 오늘의 무대를 즐기라”고 말했다.
유정현과 솔비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북공연팀 들소리와 리틀 싸이, 비보이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어 예선을 거쳐 7일간의 강도 높은 합숙훈련을 통해 워킹, 안무, 화술 등 집중 교육을 받고 본선 무대에 오른 35명의 후보자들은 전통의상인 한복과 수영복, 드레스 심사,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고마워요’를 열창한 후보자들은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무대를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한 후보자는 “엄마, 믿어줘서 고마워”라며 부모님께 진한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세계대회 진출권을 따낸 영예의 최종 우승자는 미소가 아름다운 윤다은 양이 선정됐다. 1ST RUNNER UP에는 능숙하게 영어와 불어로 자기를 소개한 김가훈 양, 2ST RUNNER UP에는 피부미인 김민강 양, 포토제닉 상에는 김승현 양, 탤런트 상에는 최성희 양, 베스트 드레서 상에는 김가율 양, 미스 글로벌 상에는 윤현서 양, 미스 오투 상에는 이소라 양, 미스 라마다 상에는 정현영 양이 각각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한편, 올해는 각종 미인대회 수상자와 방송 경력자 등 후보자들의 수준이 예년보다 훨씬 높아졌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관광 홍보사절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지성과 교양을 갖춘 참가자들까지 가세해 대회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곽철호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