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정치혁신실천위는 지난달 30일 첫 회의를 갖고 실천 가능한 혁신 과제를 선정해 바로 실천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은 혁신위 실천방향으로‘기득권 내려놓기’를 제시하고“우리 정치권에 요구되는 혁신은 구(舊) 질서 타파다. 따라서 의원이든 계파든 당이든 기득권을 내려놓는데서 혁신이 출발된다”며“개개인의 기득권에서 국가권력 시스템을 다루는 개헌까지 광범위하게 걸쳐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특히‘실천’의 중요성에 대해“하나라도 실천하느냐에 혁신위의 성과와 새정치연합의 미래가 결정된다”며“대선, 총선 국면에서‘보여주기’쇼를 잘한 새누리당의 혁신에 대해 우리는 그만큼 못했다는 자성과 함께 이번에는 보여주기식 혁신이 아니라 실천하는 혁신을 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정치혁신실천위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정례회의를 갖기로 했다. 정치혁신실천위에는 현재 원 위원장을 포함해 초선 의원 7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지만 조만간 외부인사를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새정치연합은 또 이날 오전 11시20분 같은 장소에서 국정감사 대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박영선 원내대표의 자진사퇴로 직무대행 중인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가 진행한다.
새정치연합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국감에서 박근혜 정부의 실정 파헤치고 견제하는 역할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사건 진상규명과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등도 주요 전략으로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