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소비자심리지수가 넉 달 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의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보다 2.5포인트 오른 101.7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치로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이라고 보는데, 지난 5월 107.9 이후 계속 하락해 지난달 99.2까지 떨어졌다가 넉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은은 수출이 꾸준히 늘고 주가가 소폭 오른 데다, 식품을 제외한 생활물가 오름세가 둔화돼 소비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가계수입 전망지수와 소비지출 전망지수가 지난달보다 각각 8포인트, 7포인트 올라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전망이 소폭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가격 전망지수는 8월에 11포인트가 오른 데 이어, 9월에도 10포인트가 올라 119를 기록해 지난 2015년 10월 이후 최대치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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