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투자 지표가 20년 만에 가장 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자동차 부문은 증가했지만 반도체를 포함한 기계류가 줄면서 전체로는 전달보다 1.4% 감소해, 올해 3월부터 여섯 달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 1997년 9월 이후 열 달 연속 줄어든 이래, 약 20년 만에 가장 긴 감소세다.
통계청 관계자는 "호조를 보이던 반도체업체의 설비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전체 투자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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