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남과 북의 충돌을 막기 위해 무장을 하지 않는 완충지대로 설정한 비무장지대 DMZ, 하지만 남북이 서로 의심하며 이곳에 설치했던 지뢰를 제거하는 작업이 최근 시작됐다.
철책으로 가로막힌 비무장지대 DMZ 입구, 무장 군인들의 호위 속에 문이 열리고, 취재진을 태운 군 차량이 진입했다.
지형이 화살촉을 닮아서 이름이 붙은 이 고지에서 군사분계선까지는 1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남북은 서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에서 다음 달 말까지 지뢰제거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안에 DMZ입구 근처에서 화살머리고지에 이르는 폭 12미터, 길이 1.7km의 도로를 놓을 예정이다.
군사분계선을 사이로 남북을 잇는 새 길이 나게 된다.
남북은 이 길을 오가며 내년 4월부터 공동 유해발굴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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