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오늘부터 유럽 순방에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 BBC와 인터뷰를 갖고 "한반도의 종전선언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선언에 대해 남북은 물론 미국과도 충분한 논의와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시기의 문제일 뿐, 반드시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말하는 '완전한 비핵화'가 무엇인지, 남북이 분명히 의견 일치를 봤다는 비핵화의 개념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2차 북미정상회담은 '늦지 않게' 열릴 것이며, 이때 비핵화 시간표가 통 크게 합의될 거라고 강하게 낙관했다.
대북제재 문제에도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승인'을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문 대통령은 "일정한 단계까지 국제적 제재에 대해서 한미가 긴밀히 협력하고,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원론적인 말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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