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비무장화를 위한 남과 북, 유엔사의 3자 협의체가 본격 가동됐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비무장화를 위한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의 첫 3자 실무협의가 판문점 우리 측 자유의 집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우리 측 조용근 북한정책과장과 유엔사 버크 해밀턴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북측의 엄창남 육군대좌 등 9명이 참석했다.
지난 1일 JSA 일대에서 지뢰 제거가 시작된 이후 비무장지대 관할권을 갖고 있는 유엔사가 협상 당사자로 직접 참여한 건 처음이다.
오는 20일쯤 지뢰 제거 작업이 마무리되면 남북과 유엔사는 JSA 지역의 병력과 화기를 철수하고 상호 검증도 이어질 예정이다.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중에는 JSA 비무장화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