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 2.9%에서 2.7%로 낮췄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GDP 증가율 전망을 2.7%로 0.2%P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과 4월에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제시했지만, 지난 7월 2.9%로 낮춘 데 이어서 이번에 다시 2.7%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2012년 2.3%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은 앞서서 올해 성장률을 2.9%로 전망했으며, 국제통화기금은 2.8%, 경제협력개발기구는 한국은행과 같은 2.7% 성장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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