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유엔군 사령부가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바꾸는 남북 합의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남북이 이달 1일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지뢰제거 작업을 시작했다.
20일 안에 마치기로 한 남북 합의에 따라 우리 측은 19일 작업을 끝냈고, 북한은 오늘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무장지대를 관할하는 유엔군 사령부도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유엔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남측이 실시한 지뢰제거 작업을 직접 검증한 사실을 언급하며 추가적으로 "DMZ 내 GP 철수, 경계병력 감축과 무기 철수, 유해 발굴" 등을 돕겠다고 밝혔다.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은 "지뢰제거 작업을 검증한 건 군사합의 이행의 초석을 다진 것"이라며 "남북과 긴밀히 협의해 합의 이행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GP 철수 등 비무장 지대를 평화지대로 바꾸는 남북 합의에 대해 유엔사가 공식적으로 지원 의사를 밝힌 건 처음이다.
유엔사 관계자는 "가장 먼저 진행된 JSA 비무장화 이후 유엔사의 지원 내용을 밝힌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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